국내 투자/기타

다시 고민 중인 포트폴리오

아부남 2025. 1. 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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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 국고채 ETF인데 월배당 주는 상품을 알게 되었다.

2025.01.28 - [ETF정리/국내] - [ETF정리] KIWOOM 국고채30년액티브

 

[ETF정리] KIWOOM 국고채30년액티브

현재 ISA계좌에 담아둔 포트폴리오는 월배당 종목으로만 구성해서 나름대로 자산분배를 해놓은 상태이다.2024.10.30 - [국내 투자/투자기록] - [ETF투자] 현재 투자 기록(24.10.30) [ETF투자] 현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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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ETF를 찾게되니 또 마음이 흔들린다.

현재 ISA계좌에 담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주식 채권으로 이루어져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인데, 그 중 국내 투자 부분은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을 넣어뒀다.

원래는 주식과 채권 ETF를 따로 담고 싶었지만, 월배당으로 주는 국고채 ETF를 찾지 못해서 대안으로 담은 것이다.

혼합 ETF도 주식과 채권 비율이 4:6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담은 것이다.

너무 월배당에 욕심부리나(출처: 짤봇!)

어쨌거나 주식 채권으로만 이루어진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현재까지 갖고 있다.

그런데 저렇게 국고채 월배당 ETF를 찾게되니 고민되는 것이다.

비록 30년의 초장기채라 변동성이 크긴 할테지만, 완전 주식과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으니 방어적인 역할도 수행하리라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기존의 포트폴리오를 변경할까 고민하는데, 바꾼지 얼마나 됐다고 또 변경하는게 맞는 것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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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계좌에서 이전에 갖고 있던 상품 중 하나가 S&P500이었는데, 아마 계속 갖고 있었다면 수익이 꽤 괜찮았을 것이다.

결국엔 바꾸긴 했을테지만...

9월인가에 바꾸고 월배당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제 4개월정도 지났건만 벌써 다시 바꾼다니...

ISA계좌를 만들고 1년도 안되었는데 손바꿈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너무 생각이 많아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다.

앱을 지워야하나...

진짜 지워버릴까? 근데 그러면 배당 재투자는 불가한데...(출처: 블라인드)

일단 현재 고민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조금 적어보고자 한다.

 

※특정 종목에 대한 매매를 추천하는 내용이 아닌, 단순 한 개인의 고민을 담은 내용임을 밝힌다.

 

1. 현재에서 조금만 수정한 형태

  - 미국주식(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미국부동산(KODEX 미국부동산리츠(H))

  - 미국채권(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 한국주식(TIMEFOLIO Korea배당플러스액티브)

  - 한국채권(KIWOOM 국고채30년액티브)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부분만 나누는 것이다. 주식 ETF는 PLUS 고배당주와 고민 중인 TIMEFOLIO 배당ETF를 우선 생각하고 있다.

ISA계좌는 3~5년정도 가져갈 생각이니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조금 내려놔도 될 듯 싶다.

물론 그래도 좀 많이 높긴하다.(출처: ETF CHECK)

이렇게 하면 주식과 채권, 부동산으로 나눠놓고 나름 괜찮은 수준의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금리 인상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된다는 점?

앞으로는 금리 인하가 매우 유력하지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시장상황이니 말이다.

 

2. 배당률을 낮추고 매매차익을 높이는 형태

  - 미국주식(SOL 미국S&P500)

  - 한국주식(TIMEFOLIO Korea배당플러스액티브)

  - 미국채권(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 한국채권(KIWOOM 국고채30년액티브)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ETF를 빼버리고, 오로지 주식과 채권으로만 아주 심플하게 나눈 것이다.

대신 배당률을 조금 낮춰 S&P500에 투자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렇게 하면 배당금은 조금 줄어들겠지만, 대신 S&P500의 상승분을 좀 더 크게 받을 수 있어서 매매차익에서 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역시 금리 인상에 대한 대비는 전혀 안된다는게 문제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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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당률을 좀 더 희생한 자산배분형태

  - 미국주식(SOL 미국S&P500)

  - 한국주식(TIMEFOLIO Korea배당플러스액티브)

  - 원자재(ACE KRX금현물)

  - 미국채권(장기채 + @)

  - 한국채권(장기채 + @)

월배당을 받기 위해 넣지 않았던 원자재 ETF를 추가하는 것이다.

채권도 일단은 장기채 ETF만 생각하지만, 예전에 했던 것처럼 단기채 ETF도 추가해서 좀 더 변동성을 낮춰볼까 싶기도 하다.

2023.07.24 - [국내 투자/투자기록] - [연금계좌]포트폴리오 고민 중

 

[연금계좌]포트폴리오 고민 중

현재 투자 중인 연금계좌의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공격형 자산으로 주식 40%, 금 10%를 들고 있고, 방어형 자산으로 채권 50% 중 국내, 미국을 장기, 단기로 나눠서 각각의 비율에 맞춰 투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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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했던 방식인데, 여기서 가능한 부분은 월배당 ETF로 채워서 투자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매매시세에 대해 변동성은 낮아지겠지만, 그만큼 배당률은 아쉬울 것 같다.

국내주식은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 월배당으로 주는 상품(WON 200)이 있지만, 시가총액도 작고 일단 코스피가 워낙 상태가 좋지 않은 터라 다른 상품으로 넣을 생각이다.

아니면 KODEX 고배당을 넣어볼까 싶기도 하다.

2024.12.19 - [ETF정리/국내] - [ETF정리] KODEX 고배당

 

[ETF정리] KODEX 고배당

매일 블로그 쓰는 것도 역시 쉬운 것이 아니다.놀고 있는 지금도 이런데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하면 어떻게 되려나...오늘도 블로그 글을 하나 써보려고 어떤걸 주제로 쓸까 고민하고 사이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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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내주식을 커버드콜로 운용하는 형태

  - 미국주식(SOL 미국S&P500)

  - 한국주식(코스피200 커버드콜)

  - 원자재(ACE KRX금현물)

  - 미국채권(장기채 + @)

  - 한국채권(장기채 + @)

국내주식 중 코스피200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접은 상태이므로 다른 ETF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능한 코스피보다 수익률도 좋으면서 월배당도 주는 ETF를 찾아서 투자하는데, 이 부분을 극대화시켜서 아예 커버드콜로 투자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커버드콜 상품에 대해서 약간의 거부감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상승분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시장이라면 차라리 배당금을 많이 받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 있다.

더구나 코스피는 박스피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횡보장이 길게 이어지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데, 횡보장에서 비교적 유리한 상품이 커버드콜이니 그 부분을 이용하는 것이다.

중간 부분이 진짜 전형적인 박스피의 모습이다.(출처: 블라인드)

이렇게되면 배당률도 어느정도 챙길 수 있으면서, 시세차익은 미국 투자로 버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코스피가 강세장으로 진입했을 경우일 것이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코스피가 상승한다면 은근 배가 아플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배당금을 잘 받으면 괜찮겠지.

 

이런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고민하고 있다.

사람 욕심이란게 참 끝이 없다.

그나마 연금계좌는 거의 손대지 않고 유지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자꾸 바꾸려고 하는게 매달 받는 배당금이 적어서인가?

그냥 아예 싹 높은 배당률의 ETF로 바꿔버릴까?(커버드콜 제외)

그러기엔 ISA계좌에서는 3~5년이라는 기간의 리스크가 있어서 조금 꺼려지긴 하는데...

내가 너무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을 하는 것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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