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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비교] 국내상장 S&P500 및 나스닥100 비교

아부남 2025. 2. 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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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계좌에서 배당 투자의 장점이 퇴색되면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려고 한다.

'아직은' 세제혜택이 있는 국내투자 ETF에서 배당을 충당하고, 미국투자 ETF는 매매차익형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투자할 상품은 미국 S&P500 과 나스닥100이다.

여러 다른 ETF들이 많지만 잠깐 반짝하고 사라질 테마나 특정 종목에 대한 ETF보다는 가장 근본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 중 하나만 제대로 투자해도 된다.(출처: Orient Futures)

앞으로 투자를 하긴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상품이 제법 많아져서 어떤걸 선택해야할지 고민스럽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간단하게라도 비교해보고자 한다.

다른 ETF들을 더 찾아볼 수 있겠지만, 일단은 가장 근본(?)인 S&P500과 나스닥100만 비교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환헷지가 아닌 환노출 상품으로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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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500

ETF CHECK에서 찾아보니 S&P500을 추종하는 환노출 ETF는 총 10개가 있다.

동일가중, 선물, 환헷지 등은 모두 제외시켰다.

비교는 간단하게 상장일, 순자산, 총 보수율, 실부담률, 3~12개월 수익률 정도로만 하려고 한다.

브랜드명 상장일 순자산(억원) 총 보수율 실부담률 3개월 6개월 12개월
TIGER 2020.08.07 79,152 0.0068% 0.2013% 6.18% 21.69% 34.85%
KODEX 2021.04.09 38,292 0.0062% 0.2349% 6.26% 21.85% 35.02% 
ACE 2020.08.07 18,401 0.07% 0.1725% 6.19% 21.66% 34.87%
RISE 2021.04.09 8,772 0.01% 0.1633% 6.17% 21.84% 35.01%
HANARO 2022.06.08 99 0.045% 0.8228% 6.15% 21.13% 34.13%
SOL 2022.06.21 1,441 0.05% 0.2402% 6.25% 21.74% 34.87%
PLUS 2022.05.31 227 0.07% 0.637% 5.58% 21.15% 34.14%
WON 2022.10.06 330 0.05% 0.324% 6.06% 21.38% 33.52%
KIWOOM 2022.12.20 881 0.021% 0.2892% 6.17% 22.12% 34.91%
TIMEFOLIO 2022.05.11 404 0.8% 1.5098% 11.49% 32.7% 51.14%

※실 부담률은 24년 12월 31일 기준이다.

※빨간색은 가장 불리한 부분, 파란색은 가장 유리한 부분이다.

원래 총 보수율은 어제 인하했던 TIGER가 0.0068%로 최저였는데, 오늘 KODX에서 0.0062%로 낮춰서 바뀌긴 했다.

그 전엔 TIGER가 0.07%, KODEX가 0.0099%였다.

그런데 총 보수율은 그 전에 KODEX가 더 낮았었는데, 실부담률이 더 높은걸 보면 보수율은 그닥 큰 의미가 있어보이진 않는다.

방증해주는 것이 HANARO인데, 총 보수율은 0.045%로 낮은 편인데 실부담률이 0.8%에 이른다.

그러면 투자자는 단순하게 보여지는 총 보수율이 아닌, 실제로 추가되는 실부담률을 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문제는 매번 바뀌기 때문에 확인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도 일단 수수료 측면에서 보면 RISE가 가장 좋아보인다.

와 이건 뭐야(출처: 나무위키)

하지만 수수료를 압살해버리는 존재가 있으니, TIMEFOLIO ETF이다.

수수료와 실부담률을 보면 다른 ETF가 수수료를 낮추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마이웨이를 가는데, 그만큼 수익률로 보답을 해준다.

수익률이 일반 패시브에 비해 최소 1.5배에서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액티브 ETF로 운영하는 형태인데, 얼마나 펀드매니저들이 갈려나가는지 알 수 있다.

펀드매니저의 표정?(출처: 네이버 블로그)

순자산이 조금 적은 편에 속하긴 하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투자를 고려해볼 법하다.

재밌는 점은, 액티브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동일한 S&P500을 추종하는데 수익률이 다 다르다는 점이다.

수수료와 분배금 등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훑어보면 수수료가 낮을수록 수익이 괜찮아지는 측면이 있긴 하다.

12개월 기준 패시브 ETF에서 최대(KODEX)와 최소(WON)의 수익률이 1.5%p 차이가 나는데, 1년에 이정도면 누적됐을 경우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겠다.

 

2. 나스닥100

마찬가지로 ETF CHECK에서 찾아보니 일반형(?) 환노출 ETF는 총 6개가 있었다.

브랜드명 상장일 순자산(억원) 총 보수율 실부담률 3개월 6개월 12개월
TIGER 2010.10.18 47,404 0.0068% 0.215% 8.16% 25.65% 35.33%
KODEX 2021.04.09 19,242 0.0062% 0.1852% 8.24% 25.91% 35.61%
ACE 2020.10.29 13,861 0.07% 0.1927% 8.09% 25.62% 35.33%
RISE 2020.11.06 9,901 0.01% 0.1863% 8.19% 25.68% 35.41%
SOL 2024.03.12 2,750 0.05% 0.6057% 8.11% 25.64% -
TIMEFOLIO 2022.05.11 409 0.8% 1.2433% 18.62% 47.81% 68.63%

※실 부담률은 24년 12월 31일 기준이다.

※빨간색은 가장 불리한 부분, 파란색은 가장 유리한 부분이다.

마찬가지로 총 보수율은 TOP2 자산순용사끼리 경쟁을 하느라 더 낮아지고 있다.

위와는 다르게 실부담률은 총 보수율이 가장 낮은 상품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총 보수율을 바꾼게 오늘이라서 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 생각해보니 해당되는 KODEX 나스닥100은 원래 TR 상품이었기에 분배금을 재투자하므로 수수료나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굳이 분배금을 나누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그 부분에서 수수료도 낮출 수 있고, 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니 그만큼 기록 상 남는 수익률은 더 높을테니 말이다.

그걸 감안한다면... 나스닥100 ETF는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ACE ETF가 비교적 부진해보이지만 그래도 S&P500보다는 크게 차이나는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TIMEFOLIO는 완전 마이웨이로 나가고 있는데, 수익은 2배를 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심지어 실부담률은 S&P500보다 더 낮다.

음... 이러면 S&P500보단 나스닥100에 투자하는게 더 나아보인다.

추가로, 눈여겨 볼건 TIGER의 상장일과 주가이다.

무려 2010년에 상장되어 15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고, 그 덕분에 주가가 계속 올라서 14만원이 되었다.

다른 ETF들은 상장된지 얼마 안 됐으니 1~2만원대인 것이지, 아마 비슷한 시기가 되면 몇 배의 주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빨리 투자해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늦게 투자할수록 투입되어야 하는 절대 금액이 커진다는 것.

늦으면 진짜 늦는거다. 특히 투자는 빨리 시작해보자(출처: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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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그래서 뭘 투자하는게 좋을까?

우선 수익만 본다면 당연히 TIMEFOLIO이다.

다른 패시브 ETF에 비해 액티브 ETF로써 정말 강력한 수익을 내고 있다.

같은 기간 대비 최소 1.5배, 최대 2배 이상의 수익을 낸다는 점은 정말 어마무시하다.

다만 수수료가 상당히 비싸고, 시가총액이 좀 작은 편에 속해서 그 부분은 아쉽다.

게다가 연금계좌에 투자하게 되면 장기로 보유하는 것인데, 수수료가 높은 상황에서 하락장을 맞이하면 손실은 더 크게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상승장에서는 정말 폭발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저정도 수익이라면 비싼 수수료도 감안할 수 있을 듯 싶다.

엄청나긴 하네...(출처: 머니투데이)

그럼 패시드 ETF에 투자한다면 어떤 것을 고르는게 좋을까?

(개인의 생각일 뿐, 특정 종목에 대한 매매를 추천하는 내용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 S&P500은 RISE를, 나스닥100은 KODEX나 RISE를 선택할 것 같다.

일단 S&P500에서 살펴보면 RISE ETF는 실부담률도 가장 낮고, 그 덕분에 수익도 준수한 편이다.

그렇다고 시가총액이 작은 것도 아니고, 상장일자도 빠른 축에 속한다.

또한 주가 또한 절대금액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현금이 남는 것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가의 절대금액이 낮으니 다른 ETF에서 받는 분배금으로 재투자하기에도 용이할 것이다.

나스닥100의 경우 KODEX와 RISE가 모두 수수료도 낮은 편이고 시가총액도 많은 편이다.

주가의 절대금액도 거의 비슷하니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다만 KODEX가 TR에서 PR로 바뀌었고, 수수료도 한 차례 더 낮췄으니 변경되는 실부담률을 보고 결정하면 될 것이다.

 

역시 한 번 쭉 정리를 해놓는게 좋긴하다.

이렇게 비교를 하면서 정리를 해야 나중에 결정하기 훨씬 수월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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