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역시 자본주의란 무섭다

아부남 2025. 1.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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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이 되니 내 시간이 많이 줄었다.

취업을 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출퇴근이 9 to 6이긴 하지만,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편도 1시간정도 걸려서 집에 오면 7시가 넘는다.

저녁을 먹으면 8시, 걸음수 채우기용 살짝 산책하고 오면 9~10시가 되고, 그렇게 어영부영 12시가 되어버리니 또 잠자리에 들게 된다.

애초에 회사를 다니면 이런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긴 하지만, 한참 쉬다가 취업하니 뭔가 섭섭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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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주부터 3주동안 토요일에 부동산 강의도 듣고있어서 토요일도 편하게 쉬고 있지는 않다.

강의시간도 원래는 3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강사님들의 열정이 넘쳐나서(...) 오전에 시작해서 저녁시간 이후에 끝나고 있다.

음... 강의를 들어보니 사실 내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크게 배우는 내용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한두개씩 건지는 내용이 있으니 그걸로 괜찮다.

갓생 사는 척(출처: 브런치스토리)

어쨌거나 이렇게 되니 블로그에 좀 소홀해졌다.

사실 쓸 수는 있는데 귀찮아졌다는게 좀 더 맞는 표현일 것 같다.

역시나 게으르다.

이건 어떤 천재가 생각한 것인가(출처: ㅍㅍㅅㅅ)

그래도 1월 1일부터 3일까지는 한 개씩 블로그 글을 작성했는데, 어제는 강의가 끝나고 방에 돌아와서 저녁도 시켜먹고, 좀 쉬다보니 0시가 지나버려서 블로그 글을 깜빡 쓰지 못했다.

그리고 12월에도 언젠가 귀찮아서 글을 쓰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그걸 곧바로 반영한 것인지 애드핏 수익이 바로 0원이 되어버렸다.

허허허...

사실 블로그로 용돈을 버는 수준도 아니고, 몇 십원에서 몇 백원을 받는 수준이니 쓰든말든 큰 상관은 없다.

하지만 길가다 10원도 줍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굴러 들어오는 글은 정말 작더라도 소중한 돈이다.

그런데 조금의 게으름과 귀찮음 때문에 곧바로 수익이 끊기다니, 정말 자본주의는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그와 동시에 이런 광고로 먹고사는 크리에이터들도 보통은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별 것 아닌 주제로 하루 하나씩 쓰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이걸 매일하면서 콘텐츠도 업그레이드를 시켜야한다니.

웬만한 덕후가 아니면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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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히 크리에이터가 될 생각은 없기에 블로그를 정말 열정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작은 돈을 모아서 커피를 사먹든, 주식을 사든 하게 된다면 기분이 상당히 좋을 것 같다.

어쨌거나 0원이 된 상황을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부지런히 써야할 것 같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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