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투자

과거 소득 내역 정리

아부남 2025. 1. 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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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작년이 되었는데, 쉬는 김에 배워보고 싶었던 걸 배워보자는 생각에 경매 강의를 들어봤다.

학원에 가서 오프라인으로 들을까 생각해봤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엄청나게 어려운 경매를 해 볼 생각은 없었기에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다싶어 온라인으로 신청했다.

마침 종종 가던 카페에서 온라인 경매 강의를 모집하길래 신청했고, 주당 1강의씩 4주정도 간단한 강의를 수강했다.

특별히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고 용어 정리와 문제없는 경매 물건 보는 법, 그 외 부동산 투자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이었다.

엄청 복잡하진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가성비 좋은 강의였다고 생각한다.

대충 검색해도 엄청 나온다.(출처: 구글 검색)

취업이 결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생각이 있었기에 부동산 강의도 한 번 들어봐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또 운좋게 예전에 수강신청 하려다 실패했던 강의가 다시 열린다기에 조금 찾아봤다.

예전에 온라인으로 다른 강의를 수강했는데, 특별하게 관심가는 내용이 없어서 조금 듣다가 말았다.

사실 그보다는 온라인으로 수강하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듣지 않았다는게 더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듣고 싶지 않았는데, 오프라인으로 몇 자리 연다고 해서 시간에 맞춰 수강신청에 성공했다.

다른 강의도 오프라인으로 신청했는데, 취업을 하게 됐는데 평일 오프라인 강의라서 어쩔 수 없이 취소했다.

그리고 지난 주 강의장에서 첫 강의를 들었다.

내 첫 집 마련에 대한 강의라서 정말 기초적인 내용들이 많았다.

집을 사야하는 이유와 어떻게 살 것인가, 대출과 관련된 내용 등등 사실은 나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그 중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 있었던 것이, 정확한 소득에 대한 내용이었다.

작년 나의 소득이 얼마인지, 내가 냈던 세금은 얼마인지 정확히 아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대략적인 연봉만 알고 있었지 정확한 세금은 생각하지 않았다.

게다가 내 통장에 찍히는 금액도 대충 이정도에서 저축할 돈 얼마, 용돈 얼마 이런 식이었지 정확하게 딱딱 나누지는 않았다.

약간 핑계를 대자면, 이전 직장에서는 월급 외에 출장 수당이 잦은 편이라 그것까지 모두 포함해서 확인하기가 영 귀찮았다.

그래서 대략적으로만 생각하고 그 틀에서 예산을 세웠지, 세부적으로는 세우지 않았다.

그리고 연말정산 때는 이런저런 자료를 영끌(?)해서 최대한 세금을 돌려받고는 했다.

정확한 소득과 세금이라...(출처: Pin page)

오늘 취업한 회사에 첫 출근하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연봉이 정해졌고, 집에 돌아와서 강의의 과제를 해볼까하니 내 과거 소득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홈택스에 들어가서 과거 근로소득내역서를 모두 다운받아봤다.

2개인건 이직 때문에

그렇게 나도 모르고 있던 나의 정확한 소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첫 번째로 확인한 건 첫 번째 직장의 연봉이 엄청 높았다는 점.

국가 연구소였는데 초봉이 높은 걸로 좀 알려지긴 했지만, 내가 알고 있던 내 소득보다도 연봉이 더 높았다.

계약직만 아니었어도... 하긴 그래도 계속 다녔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직을 하면서 연봉이 생각보다 많이 깎였었다.

정규직으로 입사하긴 했지만 앞자리가 2자리나 변했더니 뭔가 실수령액이 확 줄어든 느낌이 들었는데, 느낌이 아니라 실제였다.

허허허... (출처: 뽐뿌)

그리고 두 번째로 확인한 건 생각보다 세금이 어마무시하다는 점이었다.

계산이 정확한지 잘 모르겠지만, 세금 때문에 연봉 앞자리가 바뀐 적도 있었다.

그것도 높은자리 중반에서 낮은자리 후반으로...

이러니 사람들이 세금을 무서워하는 것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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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 번째로 확인한 건 이전 직장에서 2년차보다 3년차 연봉이 조금 줄었다는 것이었다.

이건 무슨 상황이지 싶었는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아 상여가 줄어들어서 그런 것이었다.

기본급은 정말 쥐똥의 똥만큼 올랐던데 상여가 줄어드니 총 연봉은 감소...

참 이럴수도 있구나...

연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출처: 네이버 블로그)

어쨌거나 지금까지 받았던 소득내역을 쭉 정리해보니 나름 뿌듯하다.(?)

조금 늦게 취업하긴 했지만 첫 직장에서 상당히 빡세게 모았더니 부동산도 하나 취득하면서 자산 증식도 가능해졌다.

그리고 첫 직장 연봉이 워낙 쎄서 그렇지, 그래도 나름 연봉 자체는 쭉 오르고 있었다.

음... 이제는 상한선이 없는 스타트업에 들어왔으니 잘해서 연봉을 잘 올려야겠군.

그런데 개인적으로 높은 연봉만큼 일을 많이한다는 생각이 있기에 너무 연봉이 높은 것도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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