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15사이클 종료

12월 30일에 걸어놨던 VR 15사이클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사실 잊고 있었는데, 삼성증권에서 매매가 되지 않았다는 거절(?) 카톡을 보고 생각나서 들어갔더니 예약매매 내역이 없었다.

뭐지 싶어서 스프레드시트를 확인했더니 어제가 VR 사이클 종료일이었다.

벌써 2주가 지났다니... 회사에 재취업하고 멍하니 시간이 지났는데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흘러버렸다.

하긴 생각해보니 곧있으면 벌써 1월 중순이 되어가니...

흐르는 시간이여...(출처: 네이버 블로그)

어쨌거나 덕분에(?) 블로그 컨텐츠를 하나 얻을 수 있어 다행이다.

날로 먹을 수 있다니! 이렇게 좋을수가!

SMALL

<14사이클 종료>

시작평가금 : $12,529.68

종료평가금 : $11,370.84

V값 : $12,721.20

시작Pool : $1915.17

종료Pool : $1951.07

매수 : X

매도 : X

728x90

이번 사이클에서도 매매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근래 들어 나스닥 시장이 출렁이면서 평가금액이 꽤 하락했다.

2사이클 전만 해도 평가금액이 13,000달러를 넘었는데, 한 달 사이에 2,000달러 가까이 증발했다.

역시 레버리지란 참으로 무섭다.

며칠 전에는 양자컴퓨터 3배 레버리지가 상장폐지 됐다고 하던데...

젠슨 황이 양자컴퓨터 관련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더니 양자컴퓨터 관련 지수가 하루에 -35%가 빠졌고, 3배 레버리지는 거기에 3배니 그냥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ETF는 아니었군... 어쨌거나 하루만에 증발...(출처: 구글 뉴스)

이래서 레버리지 ETF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군...

그래도 나스닥이 하루에 -30% 넘게 빠질 일은 없을테니 저런 특정 테마주 상품에 비해서는 훨씬 나을 것이다.

만약 나스닥이 하루에 -30% 이상 빠진다? 그럼 나스닥이 문제가 아니고 지구의 운명이 문제일 것이다.

실제로 VR을 만든 라오어 작가도 그런건 불가항적인 부분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블랙먼데이나 금융위기 등 갑작스런 위기가 찾아와서 폭락하면 그건 막을 도리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런 위기를 겪으면서 시장이 발전해왔고, 그래서 그런 위기가 발생하면 잘 대처해서 상승할 것에 베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나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니 이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전략이 어느새 15사이클, 30주가 지났다.

작년 6월 중순부터 시작했으니 한 5개월정도 유지하면 1년동안 유지한 전략이 된다.

아마 지금까지 진행했던 투자 전략 중 1년을 넘게 했던게 있나? 연금저축에 배당ETF 넣은 것 정도?

어찌됐던 잘 유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