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때, 비교적 가벼운(?) 계좌인 IRP를 가장 먼저 바꿨다.
원래는 SOL 미국S&P500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였지만, 해외 배당 세금 이슈로 인해 위와 같이 변경했다.
연금저축의 경우 아직 바꾸지 않았다.
국고채30년 ETF는 월배당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넣었고, 나스닥100은 사실 별 생각없이 넣었다.
S&P500을 담을 것인지 생각해봤는데, 연금저축계좌에 넣을 것 같아서 IRP는 그냥 나스닥100을 추가했다.
그런데 유튜브와 인터넷 글을 훑어보다가, 문득 생각난 ETF가 있었다.
2024.12.12 - [ETF/국내ETF정리] - [ETF정리]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정리]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미국 ETF 중 HDV에 대해 정리하면서 MOAT에 대해 살짝 언급했었다.2024.12.10 - [ETF정리/해외] - [ETF정리]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HDV) [ETF정리]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HDV)한창 미국 직투 계좌에서 배당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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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리했던 ETF 중 하나인 MOAT였다.
생각해보니 상당히 괜찮은 ETF였는데 그냥 잊고 있었다.
그러다 이를 언급한 글을 보게 되어 생각났고, 살짝 고민했다가 결국 나스닥100을 해당 ETF로 변경했다.
망설였던 이유는 수수료 때문이었다.
기본 보수율은 0.4%인데, 최근 실부담률을 보니 무려 0.7%나 되었다.
요즘 S&P500의 경우 경쟁이 불붙어서 총보수가 0.005%도 안되고, 실부담률이 0.1%정도인 상황에서 0.7%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액티브도 아닌 패시드 ETF가 이정도면 정말 높은 것이다.
그래서 좀 망설였던 것인데, 그래도 나스닥100보다는 이 상품에 투자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변경했다.
일단 나스닥100은 비록 레버리지긴 하지만 현재 VR 전략을 통해 투자하고 있어서 겹치는 것도 있고, IRP에서는 그래도 좀 더 보수적으로 운용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근 미국 시장이 엄청 많이 올랐다는 말도 종종 나오는데(이건 뭐 몇 년 전부터 그랬지만), 하락하게 될 경우 나스닥100의 하락폭이 훨씬 클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 더 방어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변경한 것이다.
수익률은 나스닥100이 월등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과거 IT버블 때처럼 10년 넘게 횡보하지 말란 법도 없으니 연금 쪽은 보수적인 전략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포트폴리오 바꾼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러는건지 원...
다음에는 언제 바꾸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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