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 가격의 등락

아부남 2025. 1. 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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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을 하고나니 아파트에 살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날도 추워지니 원룸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는 중이다.

예전에도 똑같이 원룸살이를 했건만 이번에는 왜 더욱 그러는 것인지...

어느새 나이를 제법 먹어서 그런건가...

흐규흐규(출처: 짤봇!)

그런데 기존에 갖고 있는 아파트는 입주가 어려워 보인다.

취업한 회사가 일단 같은 지역이긴 한데, 곧 사무실 임대 계약이 만료되면 서울로 옮길 예정이라고 한다.

아니, 내가 그 지역에 살고 싶어서 지원했는데 이사를 간다니요...

그러나 내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선택권은 없다. 싫으면 내가 나가야지 뭐...

허허허...(출처: 페이스북)

아예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출퇴근 시간이 상당히 길어지므로 고려사항이 아니다.

그래서 많이 아깝지만 기존 아파트를 매도하고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서 매수를 할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보유기간 2년이 되지 않아 양도 비과세를 할 수 없기에 최소한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자체도 분위기가 썰렁한 편이고, 거기다 평택은 완전 박살나서 시세가 완전 내려앉았다는 것.

그래서 내가 보유한 아파트도 월세 계약이 많이 해지되었다는데, 나는 월세를 삭감하더라도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수준이라서 그냥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었다.

어차피 내가 들어가서 살 상황도 아니었고 말이다.

2024.10.05 - [부동산] - [아파트 투자]월세 재계약(feat. 손실 확정)

 

[아파트 투자]월세 재계약(feat. 손실 확정)

작년 11월에 생애 처음으로 월세를 받는 임차인으로서 계약을 진행했다.상대는 개인이 아닌 법인, 그것도 중견기업이었다.아파트와 가까운 곳으로 회사가 이전하면서 기숙사를 구하고 있었는데

abunamja.tistory.com

그런데 이제 어느정도 나의 사회 생활을 다시 찾아가게 되니 이 아파트의 매도를 신경쓸 수 밖에 없다.

다행히 분양 자체도 저렴하게 받았고, 시세도 어려운 시장이지만 일단은 가격이 더 오른 상태로 실거래가를 찍고 있어서 나름대로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전 12월 초 호갱노노에 실거래가 하나가 찍혔는데, 기존 전고점 대비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매도가 된 것이다.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했으나 솔직히 그렇지 못했다.

심지어 거의 직전 거래가가 신고점이었기에 더욱 마음이 쓰였다.

그러더니 오늘 다시 한 번 12월 말 거래가 된 내역이 떴는데, 이번에는 거의 전고점에 근접한 실거래가가 찍혔다.

출처: 네이버 부동산

저렇게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된 것은 무슨 거래일까 궁금하다.

1층도 아니다. 20층이던데 탑층인가? 어쨌거나 그정도로 낮게 받을건 아니었는데...

커뮤니티를 보니 뭔가 지인거래이지 않을까라는 말이 나오던데 진실은 모르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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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매매 가격이 출렁이니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러니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에 예민할 수 밖에 없나보다.

생각해보니 이제 몇 개월 후면 소유권 이전한지 2년이 되는데, 그러면 매물이 쏟아질지도 모르겠다.

그럼 팔리기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되나 싶다.

일단 현재 생각으로는 한 번 더 재계약을 하고 6개월 뒤 계약을 종료해서 공실인 상태에서 매도하고, 그 금액과 내가 갖고 있는 돈으로 다른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이다.

목표는 좋지만 과연 이렇게 될 지는 미지수이다. 만약 공실이 길어지면 원리금으로 한참 깨질텐데...

왠지 내가 쳐맞을 것 같은 기분이다(출처: alookso)

만약 어렵다면 대출이라도 변경하고 싶다.

특례보금자리론을 받았더니 필요 금액 이상을 받아서 좋긴 한데 추가 주택 금지 사항 때문에 부동산 투자가 불가능하다.

사실 아파트를 매도하고 다른 아파트를 매수한 뒤에 투자를 하면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어 제일 좋은데 말이다.

으음... 일단 이건 시간이 지난 뒤에 생각해보기로 하자.

아직 시간은 좀 남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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