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본적으로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는 것은 부정적이다.
2024.10.28 - [생각 정리] - 커버드콜 ETF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나같은 경우 근로소득도 들어오고 있고, 당장의 현금흐름이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방보다 하방의 여력이 더 큰 커버드콜에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연금계좌는 최소 20년이상 투자해야하고, 지금 바로 꺼내쓸 수 있는 돈도 아니므로 더더욱 필요성이 줄어든다.
ISA계좌는 꺼낼 수는 있지만 역시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커버드콜ETF는 제 살 깎아먹기라는 생각이 있어서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배당도 오르고 주가도 오르는 ETF가 많이 있는데 커버드콜을 투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배당 포트폴리오로 연 배당률이 3% 후반대가 나오고 있고, 배당도 성장할거로 예상하니 배당금은 상승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거기다 재투자를 하고 있으니 배당금의 상승 속도는 더 빠를 것이고 말이다.
약간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 같지만 그러려고 투자하는 것이니 뭐...
그런데 최근 한 가지 콘텐츠를 생각하고 계산을 해보면서 커버드콜도 투자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금액을 투자할 것은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정도로만 할까한다.
배당금을 재투자할 때 얼마나 효과가 큰 지를 확인하고 싶은데, 이를 확인하려면 배당률이 높은 커버드콜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SCHD나 다른 배당ETF도 배당금을 잘 들어오지만, 아무래도 배당률 자체는 조금 낮은 편이니 재투자의 효과를 크게 느끼기 어렵다.
거기다 투자금액도 비교적 많이 필요하므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커버드콜 ETF는 관련 상품도 많이 있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선택권이 아주 많이 있다.
그 중 몇 개를 잘 골라서 투자하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엑셀로 계산식을 만들어서 계산해보기는 했는데 너무 가정이 많이 들어가고 현실과 동떨어진 계산이라 쉽게 와닿지 않는다.
역시 내 돈을 들여서 뚜들겨 맞으며(?) 경험해야 찐 경험이 될 듯 싶다.
어쨌거나 그냥 생각 중인 내용을 적어봤다.
설 연휴라 국내 시장은 쉬기도 하고 딱히 블로그 쓸 내용도 없으니 땜빵용(?)으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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