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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국내ETF정리

[ETF정리] KODEX 미국부동산리츠(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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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계좌 포트폴리오를 구상할 때, 배당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려고 하니 리츠 ETF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나름 배당 투자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리츠인데 포함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비중 자체는 크지 않더라도 넣을 계획이었으니 어떤 상품을 넣어야할까 고심했다.

일단 가장 크게 국내 리츠 ETF를 넣을 것인지, 해외 리츠 ETF를 넣을 것인지부터 정해야했다.

한참 고민하다가 그래도 국내보다는 해외에 투자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해외, 미국 리츠를 담은 상품에 투자하기로 했다.

일단 미국 리츠로 정하고 나니, ISA에 담을 상품을 찾아봐야했다.

국내 상장된 미국 리츠 ETF는 총 3개가 있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상품이 미국 리츠 ETF이다(출처: ETF CHECK)

예전에 연금계좌에서 다양한 자산군에 나눠서 포트폴리오 투자를 했었는데, 그 때는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에 투자했었다.

그 때는 KODEX 상품은 없었고, ACE(당시엔 KINDEX) 상품보다 시총이 더 컸기에 선택권이 없었다.

하지만 다시 투자하려고 하니 KODEX 상품이 출시되었고, 비교를 하다가 해당 상품을 선택했다.

선택을 했지만 사실 심도있게 살펴본 것은 아니라 제대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래서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1. 개요

출처: KODEX 홈페이지

상품명 : KODEX 미국부동산리츠(H)

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상장일 : 2020년 5월 13일

기초지수 : Dow Jones US Real Estate Index

시가총액 : 388억원

총 보수 : 0.09%

실부담비율 : 0.3437%(24.10.31 기준)

60일 평균 거래량 : 약 8만

60일 평균 거래대금 : 10억원

60일 평균  괴리율 : 0.04%

60일 평균 추적오차율 : 0.83%

(자료 출처 : KODEX 홈페이지, ETF CHECK)

 

2. ETF의 기초 지수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Real Estate Index를 추종하고 있다.

뭔가 익숙해서 찾아봤더니 해당 지수를 따르는 또다른 ETF가 IYR이었다.

예전에 리츠ETF를 찾아볼 때 몇 가지 후보를 정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IYR이었기에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지수를 좀 찾아보려했더니 S&P 사이트에 접속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그냥 KODEX 홈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의 투자설명서를 찾아봤더니 기초 지수 관련한 내용이 있었다.

 

① 지수산출기관: S&P Dow Jones Indices LLC.
② 지수 개요: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와 부동산 개발·관리·보유·중개 등 부동산 관련 기업으로 구성
③ 구성종목 편/출입:
- 주요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95%의 보통주 중 S&P GICS 기준 Real Estate Sector에 속하는 기업으로 구성
- 최소 유동성 요건: 12M Median Value Traded Ratio 20% 이상, 6M Median Daily Value Traded $250,000 이상
④ 구성종목 수: 114 종목('19.6.28기준)
⑤ 지수 구성방식: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
⑥ 리밸런싱주기: 분기별(3월, 6월, 9월, 12월)

 

내용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일단 리츠 ETF니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 및 부동산 관련 기업으로 구성하는건 당연할 것이다.

구성종목 변경에 대한 기준은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유동시가총액에 따라 가중 방식으로 정한다고 한다.

리밸런싱은 분기별로 이뤄지며, 19년에 구성종목은 114종목이었다고 되어 있다.(그런데 지금은...?)

그리고 ETF 명칭 맨 뒤에 H가 붙어있으니 환헷지를 실시하는 상품이다.

 

3. 구성종목

구성종목 수는 일단 68가지로 적혀있는데, 상위 3종목은 현금 및 환헷지용 환포워드라서 의미가 없다.

즉, 리츠는 총 65개의 종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니, 중간에 Dow Jones US REAL 2024 12라는 종목이 있는데,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펀드 상품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걸 제외하고 상위 10종목에 대해 뤼튼으로 요약을 해봤다.

 

다음은 요청하신 미국에 상장된 주요 리츠(REIT) 종목들의 시가총액과 사업 내용에 대한 요약입니다.

1. Prologis Inc (PLD)
- 시가총액: 약 111.10억 달러
- 사업 내용: Prologis는 물류 및 산업용 부동산에 중점을 둔 리츠입니다. 주로 창고 및 유통 센터를 운영하며, 전자상거래와 글로벌 공급망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 American Tower Corp (AMT)
- 시가총액: 약 88.69억 달러
- 사업 내용: American Tower는 통신 타워 및 관련 인프라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리츠입니다. 주로 이동통신사와 협력하여 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합니다.

3. Equinix (EQIX)
- 시가총액: 약 70.02억 달러
- 사업 내용: Equinix는 글로벌 데이터 센터 및 상호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츠입니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기업들이 Equinix의 데이터 센터를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4. Welltower Inc (WELL)
- 시가총액: 약 62.18억 달러
- 사업 내용: Welltower는 노인 주거 및 의료 시설에 투자하는 리츠입니다. 주로 요양원, 재활 센터, 그리고 독립 생활 시설을 운영하며, 건강 관리 서비스와 관련된 부동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5. Digital Realty Trust Inc (DLR)
- 시가총액: 약 37.3억 달러
- 사업 내용: Digital Realty는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리츠입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저장 및 처리 시설을 제공합니다.

6. Simon Property Group Inc (SPG)
- 시가총액: 약 45.5억 달러
- 사업 내용: Simon Property Group은 쇼핑몰 및 아울렛 센터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리츠입니다. 미국 내 주요 상업 지역에 위치한 다양한 소매 공간을 제공합니다.

7. Public Storage (PSA)
- 시가총액: 약 45.5억 달러
- 사업 내용: Public Storage는 자가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리츠입니다.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크기의 저장 공간을 임대합니다.

8. Realty Income Corp (O)
- 시가총액: 약 30.5억 달러
- 사업 내용: Realty Income은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로, 주로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소매 및 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9. Crown Castle Inc (CCI)
- 시가총액: 약 83.4억 달러
- 사업 내용: Crown Castle은 통신 타워와 섬유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리츠입니다. 미국 전역에 걸쳐 무선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여 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10. CBRE Group Inc - A (CBRE)
- 시가총액: 약 39.78억 달러
- 사업 내용: CBRE Group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관리 회사로, 부동산 관리, 자산 관리, 그리고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낯선 기업도 있고, 익숙한 기업도 있다. 아무래도 미국 리츠는 우리와 직접적으로 맟닿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낯설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익숙한건 투자를 하면서 들어봤기 때문이다.

프로로지스, 아메리칸타워, 이퀴닉스, 리얼티인컴 정도는 그래도 들어봤던 기업들이다.

리츠 기업들이기 때문에 배당은 문제가 없어보인다.

 

4. 수익률 및 배당 추이

2020년에 상장되었는데 어느덧 4년이 지났다.(시간 참...)

5년이 조금 안됐지만 그래도 가장 암울했던 22년을 지났으니, 하락장에 대한 방어 능력(?)을 살펴볼만 할 것 같다.

출처: KODEX 홈페이지

역시 22년~23년에 상당히 많이 하락했다.

그래프말고 수치로 확인해보자.

출처: KODEX 홈페이지

일단 상장 이후에 수익률은 나쁘지 않다. 5년도 안됐는데 48%정도 되니 대략 연평균 9%정도 수익률이니 좋은 편이다.

다만 최고점이었던 21년에 투자했다면 아직도 손실구간에 들어서있다.

22~23년이 워낙 부동산에게 안 좋은 시기였다보니 쉽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22~23년에 투자를 시작했다면 아주 좋은 수익을 보고 있을 것이다.

1년동안 무려 22%나 올랐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엄청나군... 역시 투자는 타이밍??

출처: ETF CHECK

배당은 22년부터 월배당을 주고 있다.

그래도 내역을 살펴보면 잘 주는 편이다.

아니, 그런데 20년에 상장되었는데 22년 말까지 배당을 주지 않았다고???

좀 많이 충격적인데... 명색이 국내 자산운용 중 가장 큰 삼성자산의 상품이, 그것도 리츠 상품인데 배당을 안 줬다?

이래서 국내 시장에서 투자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다행히 최근 트렌드에 편승해서 배당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니 다행이랄까.

월평균 배당률은 0.3% 중반정도 된다.

배당성장은 아직 표본이 많지 않아서 의미가 없어 보인다.

 

5. 총평

우리나라에 상장된 미국 리츠 ETF는 앞서 말했듯이 총 3개가 있다.

모든 상품은 환헷지를 실시하고 있고, 2개는 합성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ETF CHECK에서 비교를 해보는데, 3개의 상품 모두 그래프의 움직임은 일단 비슷하게 움직인다.

3개의 상품에 대해 3년 수익률 비교(출처: ETF CHECK)

기간별로 차이가 있긴 한데, 전체적으로 TIGER 상품이 수익률은 좋은 편이었다.

시가총액이든 수익률이든 보면 TIGER 상품이 더 좋아보이긴 한다.

하지만 합성 상품이라는 것이 뭔가 마음에 걸렸다.

사실 찾아보면 합성 상품도 크게 특별한 것이 아닌데, 그래도 뭔가 손이 안 갔다.

그래서 리츠에 직접 투자하는 KODEX 상품을 선택한 것이다.

환헷지를 안 하면 더 좋겠는데, 그것까지는 자산운용사도 부담스러운 것인지 죄다 환헷지이다.

그런데 달러가 지금 오르고 있네?? 이런...

금리 인하를 대비해 부동산 관련 상품을 선택했는데, 수익률은 약간 아쉬운 상태이다. 환헷지가 아니었으면 더 올랐을지도?

원래 리츠는 배당을 보고 투자하는 상품이니 배당을 꾸준히 잘 주기를 바란다.

22년까지 배당을 안 준 것은 솔직히 좀 충격적이긴 하지만, 이제는 잘 주고 있으니 앞으로도 잘 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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