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투자 중인 연금계좌의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공격형 자산으로 주식 40%, 금 10%를 들고 있고, 방어형 자산으로 채권 50% 중 국내, 미국을 장기, 단기로 나눠서 각각의 비율에 맞춰 투자하고 있다.
4월에 리밸런싱을 한 뒤 그대로 두고 있는 상태이다.
한동안 금이 엄청나게 오르더니 최근 많이 빠져서 수익률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채권ETF, 특히 미국채가 죽을 쑤고 있다.
대신 주식이 많이 올라서 전체 포트폴리오는 수익 구간이긴 하다.
그런데 투자하는 종목이 많으니 관리가 좀 어렵다.
리밸런싱 할 때 신경쓸게 많으니 귀찮기도 하고, 너무 분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혹시 모를 위기를 대비하기 위함이긴 하지만, 너무 위험관리만 하면 수익률을 또 놓칠 수도 있으니...
나의 노후를 위한 연금에 투자하는 것인데, 아직 20년 이상 남았으니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해도 괜찮지 않을까?
최근 투자모임 발표자료를 만들면서 미국 배당에 대해 정리했는데, 배당에 대해 세금이 생각보다 많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특히 원천징수를 하고 받는 배당은 실질적으로 손해를 보고 시작하는 투자인 셈인 것이다.
그리고 배당률에 대한 한계도 느꼈다.
미국 ETF에서 고배당이라고 하는 것이 3~4%대인데, 적은 투자금으로 그만큼 배당을 받으면 얼마나 효과가 클까 싶은 것이다.
더구나 요즘에 금리가 높아져서 국채 금리가 3%대에 진입했는데, 그만큼 배당 투자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 미국에 직접 투자 중인 전략도 수정을 고려하고 있다.
그런데 배당소득세의 원천징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있으니, 절세상품인 연금계좌와 ISA이다.
직접 투자를 해보니 연금계좌랑 ISA에서 받는 배당금은 원천징수를 하지 않았다.
ISA의 경우 비과세 한도인 200만원이 안됐기에 그랬던 것 같고, 연금계좌는 운용 수익에 대해 전체 과세이연이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배당투자를 운용하는데 이 계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배당 투자를 위해 현재 투자 중인 연금계좌의 포트폴리오를 수정할까 고민하고 있다.
우선 나는 개인연금계좌와 IRP를 모두 갖고 있는데, 돈이 들어가 있는 것은 연금계좌 뿐이다.
IRP는 퇴사를 대비해서 만들어뒀는데, 요즘 나가는 돈이 많아서 추가로 납입하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개인연금을 바꾸려고 하는데, 배당 쪽으로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최근 미국 배당을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들이 많이 생겨서 배당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생겼다.
특히 SCHD의 경우 인기가 많아서 여러 증권사에서 앞다퉈 ETF를 만들고 수수료를 낮추며 월배당으로 하고 있다.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연금계좌에서 QQQ+SCHD의 형태로 운용할까 생각 중이다.
우리나라에도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는 인기가 있는 편이고, 그 중에서도 KODEX는 나스닥100TR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TR은 Total Return의 줄임말로, 배당금을 나눠주지 않고 그대로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어차피 나스닥 ETF는 배당을 위한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TR로 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고민 중인 투자 포트폴리오는 나스닥100TR+한국형SCHD를 기준으로 투자 비율을 정하는 것이다.
그냥 간단하게 둘 다 50%씩 투자할까 생각하는데... 괜찮으려나??
괜히 방어형 자산을 빼는 것 같아서 불안한데...
채권ETF와 금ETF도 계속 들고갈지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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