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기타

증권사별 채권 매매 수수료 정리

아부남 2023. 11. 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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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이 많이 하락했다.

최근들어 많이 회복하긴 했지만, 워낙 등락이 심해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나에겐 주식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고금리로 인해 주식의 배당률이 비교적 낮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5%대 현재, 일반적인 고배당 ETF의 배당률 3%는 아무래도 매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미국의 기준금리 추이, 엄청나다 (출처 : 머니투데이)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채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시작했던 것은 장외채권이었고, 매도를 못한다고 해서 쭉 들고 있었다.

다행히(?) 장내시장으로 매도할 수 있어서 오늘 정리했다.

그렇게 처음부터 500만원을 묶어두고 시작한 채권투자였지만, 한동안 신경쓰지 않았다.

박살나는 주식시장에 정신도 팔렸고, 청약이 된 아파트도 신경쓰느라 잊고 있었다.

그러다 올해 중순부터였나, 채권 투자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채권투자를 위해 구매했던 책 (출처 : YES24)

제대로 투자해보자는 마음으로 책도 사서 읽으면서 살짝 공부해봤다.

책에서 예시로 사용하던 증권사가 한국투자증권이었기에 나도 따라서 계좌를 만들었다.

일반계좌를 만들어서 100만원정도로 장내채권을 매수했고, 다른 증권사에 있던 ISA도 옮겨서 채권을 매수했다.

ISA계좌의 경우 처음엔 장외채권만 됐는데 어느 순간부터 장내채권도 가능해졌다.(원래 되는거였나?)

컴퓨터에 HTS도 설치해봤는데 어차피 거래시간에는 사용하지 못하므로 큰 의미는 없다.

아직 잘 아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일단 경험삼아 300만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뉴스나 유튜브 영상을 보다보니 채권 수수료가 낮지 않다는 내용을 알게 됐다.

주식투자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경쟁이 붙었고, 그 덕분에 거의 없는 수준으로 수수료가 떨어졌다.

뭐가 이리 복잡한건지... (출처 : 라이센스뉴스)

특히 이벤트성으로 수수료를 매우 많이 낮춰서 최소한 주식을 매수하는데 드는 비용은 크게 고려하지 않게 됐다.

하지만 채권은 아무래도 관심이 덜하다보니 수수료에서 불리하다.

증권사들도 딱히 내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나보다.

네? 몇 프로요? (출처 : 이데일리)

그나마 저렴한 것이 한국투자증권이라고 해서 계좌를 만들었는데, 솔직히 맞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증권사별로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모든 증권사를 할 수는 없을테고, 그래도 나름 들어본(?) 증권사들로 찾아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분류는 대부분 기간별로 나눠지는 것 같으니 그렇게 해봐야겠다.

수수료는 장내채권 기준으로 작성했고,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수수료를 찾아서 작성했다.

영업점과 온라인이 나뉘는 경우 온라인을 기준으로 한다.

 

<수수료 비교>

  단기 중기 장기 비고
삼성증권 0.1%(1년 미만) 0.2%(1년~2년) 0.3%(2년~)  
미래에셋증권 0.1%(1년 미만) 0.2%(1년~3년) 0.3%(3년~)  
신한투자증권 0.1%(184일~366일) 0.15%(367일~549일)
0.2%(550일~731일)
0.3%(732일~) 183일 이하의 경우
0.01~0.05%
키움증권 0.01%~0.05%
(90일~390일)
0.1%(390일~540일) 0.15(540일~)  
한국투자증권 0.0052%(90일 미만)
0.0152%(91일~364일)
0.0252%(365일~729일) 0.0352%(730일~) 뱅키스 전용
한화투자증권 0.1%(3개월~12개월) 0.2%(12개월~24개월) 0.3%(24개월~) 3개월 미만은 국채/일반에 따라 다름
하나증권 0.1%(365일~549일) 0.15%(550일~729일) 0.2%(730일~) 365일 미만의 경우
0.01%~0.05%
NH투자증권 0.1%(1년 미만) 0.2%(1년~2년) 0.3%(2년~)  
SK증권 0.1%(12개월 미만) 0.2%(12개월~24개월) 0.3%(24개월~)  
교보증권 0.0052%(~3개월)
0.0552%(4개월~6개월)
0.1052%(7개월~12개월)
0.2052%(13개월~24개월) 0.3052%(25개월~)  
대신증권 0.0052%(~3개월)
0.03%(3개월~6개월)
0.05%(6개월~1년)
0.1%(1년~2년) 0.15%(2년~)  
KB증권 0.1%(184일~365일) 0.15%(366일~549일)
0.2%(550일~731일)
0.3%(732일~) 183일 이하의 경우
0.01%~0.05%
다올투자증권 0.05%(1년 미만) 0.1%(1년~2년) 0.2%(2년~)  
현대차증권 0.3% 일괄 적용
유안타증권 0.01%(90일~120일)
0.02%(120일~210일)
0.03%(210일~300일)
0.05%(300일~390일)
0.1%(390일~540일) 0.15%(540일 이상)  
유진투자증권 없음(1년 미만) 0.2%(1년 이상)   유관기관 수수료 부과
DB금융투자 없음(1개월 미만) 0.3%(1개월 이상)   유관기관 수수료 부과
메리츠증권 0.1%(1년 미만) 0.2%(2년 미만) 0.3%(2년 이상)  
신영증권 없음(3개월 미만)
0.1%(1년 미만)
0.2%(2년 미만) 0.3%(2년 이상)  
이베스트투자증권 0.0052%(3개월 미만)
0.05%(3개월~1년)
0.10%(1년~2년) 0.15%(2년 이상)  

 

다른 증권사가 더 있을테지만 이정도만 정리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일반적으로 0.1%~0.3%대의 수수료가 가장 많았다.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주식 매매 수수료와 대충 비교해봐도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난다.

그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으니, 한국투자증권이다.

뭔가 다른 증권사들과 비교해서 소수점이 잘못 찍힌 느낌이라서 다시 한 번 확인해봤는데, 저게 맞다.

단, 뱅키스라고 한투의 전용(?)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 한해 수수료가 저만큼 나온다.

뭐, 요즘 비대면으로 개설하는게 일반화 되어있으니 달성하기 힘든 조건은 아니라고 본다.

참고로 뱅키스가 아닌 경우 다른 증권사들과 마찬가지로 0.1%~0.3%대의 수수료가 된다.

10배 차이라니...

 

아무래도 좀 급하게 찾아서 작성하다보니 놓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다.

틀린게 있으면 나중에 더 보완하면 되니깐 오늘은 이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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