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보험 정리

아부남 2025. 2. 23. 21:02
300x250
반응형
SMALL

재테크 관련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공부도 조금 해봤다.

그런데 전혀 모르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보험이다.

이놈의 보험은 무슨 약관 내용만 몇 십 페이지에서 몇 백 페이지가 되고, 말도 너무 어렵다.

그래서 약관을 좀 보려다가 매번 포기하게 된다.

약관 읽다가 포기하는게 100%(출처: X)

그리고 특별한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만성질환이 있는 것도 아니니 어떤게 필요한지 모르겠다.

게다가 보험은 잘못 가입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강하게 있기 때문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보험 쪽은 좀 소홀하게 됐고, 예전에 아버지가 해주신 실비보험을 그대로 납입하고 있었다.

내가 직접 한거는 자동차 관련 보험이랑 필요하다고 하니 암 보험 하나 대충 가입한 것 정도?

728x90

그런데 실비보험이 상당히 비쌌다.

11만원 언저리?부터 시작해 매년 갱신되다보니 어느새 13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나가고 있었는데, 나는 원래 그정도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전 직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다 실비보험 이야기가 나왔는데, 내가 내고 있는 보험비를 듣더니 다른 분들이 왜케 비싸게 하고 있냐고 그랬다.

그 때 실비보험을 비싸게 내고 있었구나라고 처음 알게 됐다.

어... 그런 거였어??(출처: 짤봇!)

그래서 언제 한 번 보험을 좀 알아봐야겠다 계속 생각은 했는데, 여전히 어려운 내용과 뭐가 필요한지를 모르겠으니 그냥 계속 놔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토스에서 인슈어런스? 무슨 내용이 있길래 신청을 해봤다.

사실 예전에도 몇 번 상담을 받았는데, 매번 들을 때마다 이해도 안되니 계속 까먹어서 변화가 없었던 것이었다.

참고로 토스 광고는 아니다.(출처: 토스 홈페이지)

그러다 이번에는 좀 바꿔봐야겠다 싶어 다시 한 번 상담을 신청했다.

상담사와 통화를 하는데 역시 내용은 이해할 수 없었다.

다만 쓸데없이 가입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굳이 안 해도 되는 과한 부분도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와 공감을 했다.

심지어 '이런 것도 가입되어 있다고?' 싶은 내용도 있었다.

그걸 들으니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통화내용을 녹음해서 다시 들으려고 했는데, 사실 귀찮아서 다시 듣지는 않았다.

통화를 길게 해서 내용도 길어진 부분도 있고...

SMALL

어쨌거나 좀 고민하다가 보험상담사가 짜준 보험으로 변경하리고 마음먹고 요청했다.

하나의 보험사에서만 보험을 짰길래 좀 고민되긴 했는데, 한 번 마음 먹은거 하는게 낫겠다 싶어 그냥 해달라했다.

그런데 보험 해지하는 것도 일이었다.

해지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데, 바꿔서 가입하려고 하니 무슨 확인서를 보내달라고 하는데 상담사랑 통화하는게 일이었다.

귀찮긴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 마무리를 했다.

 

재테크 관련한 영상이나 책을 보다보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로 꼽히는게 보험을 정리하라는 것이다.

쓸데없이 가입되어 있는 보험을 다 해지하고 정말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만 가입하라는 것이다.

나는 연금보험이나 종신보험 이런 건 없으니 일단 필요한 것만 가입한 것은 맞는데, 금액이 좀 많았던 것이 문제였다.

문제점을 알고는 있었는데 어떻게 손을 대야하나 싶어서 방치하고 있던 것이다.

그나마 보험을 상담해주는 것을 알게 되어 정리를 하니 좀 나아졌다.

그나저나 이거 토스 광고도 아닌데 괜찮으려나?

300x250
반응형
LIST